故 김소월 -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故 김소월(金素月) -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 가고 오지 못한다`하는 말을 철없던 내 귀로 들었노라. 만수산(萬壽山)을 올라서서 옛날에 갈라선 그 내님도 오늘날 뵈올 수 있었으면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고락에 겨운 입술로는 같은 말도 조금 더 영리하게 말하게도 지금은 되었건만. 오히려 세상 모르고 살았으면! ´ 돌아서면 무심타`고 하는 말이 그 무슨 뜻인 줄을 알았으랴. 제석산 붙는 불은, 옛날에 갈라선 그 내님의 무덤엣 풀이라도 태웠으면!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출생 : 1902년 9월 7일 출생지 : 평안북도 구성군 서산면 왕인동 現 : 평안북도 구성시 서산동 사망 : 1934년 12월 24일 향년 : 32세 사망지 : 평안북도 구성군 방현면 남시리 現 : 평양시 방현동 그는, 일제..
잡학 · 기타
2022. 11. 1.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