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석 - 밤에 떠난 여인 · ’73
1집이자 데뷔 앨범의 타이틀 곡
작사 · 작곡 : 김성진
하얀 손을 흔들며, 입가에는 예쁜 미소 짓지만
커다란 검은 눈에, 가득 고인 눈물 보았네.
차창가에 힘없이 기대어, 나의 손을 잡으며
안녕이란, 말 한 마디 다 못하고 돌아서 우네.
언제 다시 만날 수 있나, 기약도 할 수 없는 이별
그녀의 마지막 남긴 말, 내 맘에 내 몸에 봄 오면.
그녀 실은 막차는, 멀리멀리 사라져 가버리고
찬바람만, 소리내어 내 머리를 흩날리는데
네가 멀리 떠난 후, 나는 처음 외로움을 알았네
눈물을 감추려고, 먼 하늘만 바라보았네.
언제 다시 만날 수 있나, 기약도 할 수 없는 이별
그녀의 마지막 남긴 말, 내 맘에 내 몸에 봄 오면.
예전에는 너와 나, 다정스런 친구로만 알았네
네가 멀리 떠난 후, 사랑인 줄 나는 알았네
네가 돌아오는 날, 나는 너를 맞으며 말하리라
나는, 너를 영원히 사랑한다 말을 할테야.
언제 다시 만날 수 있나, 기약도 할 수 없는 이별
그녀의 마지막 남긴 말, 내 맘에 내 몸에 봄 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