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훈 - 상처 투성이 · ’10
디지털 싱글 앨범의 수록곡
작사 : 강은경
작곡 : 안영민
하루도 마음 쉴 날 없네요, 그대 기억은 이토록 부지런한지
눈 뜨기 무섭게 내 맘에 들어와, 온종일 휘젓고 떠나가죠
한 곳도 성한 데가 없네요, 내 가슴은 상처 투성이라서
그대를, 그리고 · 그리다 온통 헤져버린 난
눈물이 다 아파오지만.
괜찮아요, 이 까짓 아픔쯤
그 상처 수만큼 사랑했다는 뜻일 테니까
오래도록 · 오래도록 아파할지라도
후회 없을 사랑이니까.
잠시도 마를 틈이 없네요, 내 가슴은 눈물 투성이라서
남 몰래 삼키고 · 삼키다 온통 짓물러진 맘
추억이 얹혀 더 아프겠지만.
괜찮아요, 이 까짓 아픔쯤
그 상처 수만큼 사랑했다는 뜻일 테니까
오래도록 · 오래도록 다 간직 할게요
사랑이 준 선물이니까.
그대, 날 잊고 살아요
나처럼, 아파하면 안돼요
고마워요, 상처만으로도
그대가, 내 곁에 다녀갔다는 흔적이니까.
그대가 생각날 테니까
미치도록 · 미치도록 아파올 때마다
행복한 눈물 흐를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