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 ’88
2집 앨범, 두 번째 노래 모음의 타이틀 곡
작사 · 작곡 : 김창기
비가 내리면, 나를 둘러싸는 시간의 숨결이 떨쳐질까?
비가 내리면, 내가 간직하는 서글픈 상념이 잊혀질까?
난, 책을 접어 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잊혀져 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잊혀져 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바람이 불면, 나를 유혹하는 안일한 만족이 떨쳐질까?
바람이 불면, 내가 알고 있는 허위의 길들이 잊혀질까?
난, 책을 접어 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잊혀져 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난, 책을 접어 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잊혀져 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잊혀져 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