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찬 - 바보 · ’02
제 6 집 앨범, New Story II의 수록곡
작사 : 윤사라 · 이기찬
작곡 · : 심상원
사랑은 믿을 수 없죠
매일 변하는 그대 모습처럼
그저 나밖에 모르던, 그런 사람이었는데
이젠, 아닌가 봐요.
며칠째 연락이 없죠
무슨 일일까 걱정이 됐죠
그대, 이러면 내가 얼마나 무너지는지
너무나 잘 알잖아요.
오늘도, 전화를 하고 싶었죠
아무 말 못할 거면서
그대 목소릴 들으면
눈물만 흘릴 거면서.
그대, 새로운 사랑이 나처럼 슬프지 않게
나, 이렇게 기도할 게요
그댄, 내 전부니까.
용기를 내고 싶었죠
처음, 그대를 만났을 때처럼
다시, 내게로 돌아오라는
그 말 하기엔, 늦은 거겠죠.
한 번은 묻고 싶었죠
나를, 다시는 안 볼 거냐고
그러면, 그대 편하겠냐고
나, 이제 알아요
그대가 원하잖아요.
오늘도, 전화를 하고 싶었죠
아무 말 못할 거면서
그대 목소릴 들으면
눈물만 흘릴 거면서.
그대, 새로운 사랑이 나처럼 슬프지 않게
나, 이렇게 기도할 게요
그댄, 내 전부니까.
그대는, 괜찮은가요?
생각처럼 되던가요?
잊혀진다는 생각에
난, 아직도 눈물이 나죠.
그대, 새로운 사랑이 나처럼 슬프지 않게
나, 이렇게 기도할 게요
그댄, 내 전부라고
이렇게, 바보같은 날 용서해요.